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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4월 10일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 선거를 통해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새로이 금배지를 달았다. 4·10총선은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했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쪽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석패한 후보나 당은 안타까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하지만 국민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솔직히 걱정이 더 큰 게 현실이다. 이번 선거도 역시 정책 대결 보다는 상대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극복하지 못했다. 상대를 정책 수립의 경쟁자로 이해하기 보다 척결과 배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4.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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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가 소속 종단의 각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종단협은 지난 3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도 1차 이사회 및 61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 종단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주요 현황에 포함되는 내용은 창종년도를 비롯해 종지종풍과 소의경전 등 기본적인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전에 없었던 교직자와 신도 교육체계도 파악해야 할 대상이다. 그런데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등록된 사찰과 신도도 구체적으로 리스트를 작성해 취합하겠다는 계획이다. 종단협이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4.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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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전직원과 일부 기관장들이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북해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북해도 일대에서의 워크숍은 일본 정토종 소속 선광사와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부처의언덕’ 등지에서 실시됐다. 선광사를 방문했을 때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일행을 맞이한 부주지 키타치 타이세이 스님은 박물관과 본당을 안내하며 일본불교의 역사를 반영한 문화재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일행을 반겼다. 부처의언덕 순례에서도 총무원 일행은 좌불형태의 대불 위 원형의 구멍에서 보이는 하늘과 빛이 어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3.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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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건 또는 그런 개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건 일정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목적이 결과라면 계획 수립과 실천은 원인이 될 것이다. 원인과 결과 사이의 관계성을 주목했던 불교와, 그 가르침을 따르는 불교도들은 이런 인과 관계를 연기론이라는 이론으로 체계화하였다.우리 태고종 총무원에서는 2024년 살림 계획을 ‘5대 핵심 주요 종책’이라는 이름 아래 다섯 분야로 수립했다. 그것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첫째는 종책 사업의 시스템 구축, 둘째는 종조 태고 보우 국사 선양, 셋째는 국제 교류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3.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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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사교육원 제16기 졸업식 및 20기 수계산림이 지난 1월 30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봉행됐다. 올해에는 총 68명이 졸업했고 66명이 수계를 받았다. 전법사는 한국불교태고종이 지니고 있는 6부중 제도로 해마다 수십 명씩 배출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이날 격려사에서도 밝혔듯이 전법사는 종단의 중요한 한 축으로 기능해야 할 위치에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우리 종단은 전법사 대중을 구성원으로 하는 한국불교 유일의 대승교화 종단이다”면서 “전법사 여러분은 이러한 종단관을 깊이 새겨 승려와 신도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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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1월 24일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올해의 종단 슬로건을 ‘미래를 열다, 조화와 화평의 세상’으로 정했다며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의 조화와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러한 슬로건에 발맞춰 종단의 5대 핵심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5대 핵심주요종책은 종책사업의 시스템 구축, 종조 태고보우 국사 선양사업, 국제교류사업 확대, 전법교화 및 사회구호활동 전개, 문화유산 활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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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이 1월 8일 신년하례 및 종단 시무식을 가진 자리에서 올해를 ‘태고종의 해’로 만들겠다며 도약과 발전을 위한 화합을 다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신년하례 인사말을 통해 “종도들을 직접 찾아 뵈며 종단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며 “외부적으로 문제점을 발설하지 말고 내부적으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고언을 해주신다면 더욱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우리가 한마음을 모아 나아간다면 태고종의 발전과 위상은 더욱 올라갈 것이다”면서 “2024년은 태고종도의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1.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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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힘차게 떠오른 태양은 희망과 기대, 설렘이라는 새해 선물을 우리에게 안겨줬다. 해가 바뀔 때마다 덕담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일은 우리의 오랜 풍습이다. 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엄혹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를 보며 막연한 희망과 기대에만 머물 수는 없는 일이다.나라 안팎의 사정이 매우 어렵다.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등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삶은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인다. 정치권은 민생문제를 외면한 채 다가오는 총선거를 앞두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쟁에만 바쁘다. 노사문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4.01.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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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가 12월 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금년도 2차 회의를 갖고 이 자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에 백련사 회주 운경 큰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고심 끝에 운경 큰스님을 차기 종정으로 원로회의에 추천하기로 최종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원장이 운경 큰스님으로 의견을 집약하게 된 데에는 교학을 통달하고 부종수교의 행장 등으로 덕망을 쌓음으로써 종단에서 폭넓은 신망을 얻고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12.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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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전국교임전법사회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대전 계룡파스텔에서 총회를 갖고 전법사로서의 자질향상과 종단발전을 위해 적극 단결하고 협력키로 다짐했다고 한다. 전국교임전법사회는 이번 총회에서 △애종심을 갖고 종단 행사에 적극 참여 및 협조 △종단 육부대중의 하나인 전법사로서의 소양 및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결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총무원장 상진 스님도 20일 총회에 참석해 격려사에서 종단발전과 대외적 위상 확립을 위한 한 축으로서 전법사들이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전국교임전법사회 회장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1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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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에서 엄수된 한국불교태고종 제48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서 외국인 행자 5명이 사미 수계를 받고 예비승려가 되었다. 이들은 각각 영국 핀란드 이스라엘 체코 중국에서 왔다. 한국불교태고종이 가르치는 선불교에 매료되었다는 점과 결혼을 허용하고 있어 태고종으로 출가를 결심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의 향후 계획도 분명했다. 이들은 정식으로 구족계와 대승보살계를 수계하고 나면 각자 자국으로 돌아가 전법교화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부처님의 평화에 대한 가르침과 불교의 사상을 앞세워 전쟁없는 지구촌,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11.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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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취임식을 가진 7월 12일을 기점으로 10월 20일이 취임 100일이 된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취임 100일을 맞아 연합뉴스와 교계기자들을 상대로 인터뷰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를 위해 미리 준비한 100일간의 행적을 살펴보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얼마나 많은 거리와 시간을 할애하며 전국을 다녔는지 알 수 있다. 일반인이 자동차 주행거리를 2만㎞까지 도달하려면 일반적으로 2~5년이 소요된다. 그런데 상진 스님은 100일 간 그 거리를 뛰었다. 광폭행보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는 말이다. 총무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10.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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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을 지낸 지허당 지용 대종사가 10월 2일 주석처인 순천 금둔사에서 입적해 8일 선암사에서 종단장으로 영결식을 봉행했다. 지허 대종사는 만 15세에 만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경남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과 양산 통도사 극락선원, 통영 미래사 토굴 등지에서 용맹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종파를 초월해 고암, 경붕, 전강, 구산 스님 등 당대 제방의 큰스님들을 찾아 불법을 물을 정도로 수행과 구도의 열정이 남달랐다. 이러한 구도열정은 폐허가 된 비로암에 토굴을 짓고 3년간 두문불출하며 수행에 매진한 사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10.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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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한 데 모여 조상을 기리는 차례를 지내기도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명절이다. 그러나 함께 웃지 못하는 불우이웃도 많다. 경제적 소외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은 추석이 남들처럼 즐거울 수만은 없다. 이들의 소외와 아픔을 보듬는 것은 종교계의 역할과 무관치 않다. 특히 대승교화종단으로서 보살도의 실천을 강조하는 우리 태고종으로선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태고종단 소속의 일선 사찰들은 추석을 앞두고 복지시설이나 지역기관에 불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09.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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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제15대 중앙종회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을 회기로 제149회 임시중앙종회를 개회, 제주 일대에서 마지막 의정활동을 펼친 후 페회됐다. 이번 제149회 임시중앙종회에서는 중앙종회 개선발전에 대한 논의와 종단 발전방안 제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종회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종단 미래에 대한 종도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는 평가다. 중앙종회 의장 법담 스님도 15대 중앙종회의 마지막 의정활동인 점을 의식해 “지난 4년 동안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종단의 주요사안을 의결하고 예결산을 심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09.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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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전국시도교구종무원을 순회하면서 종도들과의 대화가 허심탄회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지난 달 27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3원장 및 주요기관장,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연석회의에서 지방종무원의 민원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장마와 폭우에 따른 수재민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전국시도교구를 순회하는 것을 의제로 각 시도교구의 협조를 구했고 종무원장 스님들도 이에 적극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일정이 잡혀지는대로 현재 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가는 곳마다 종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08.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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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 걸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다수 실종자는 물론 인명피해가 적지 않았고 가옥파괴와 침수, 농축산물 가격 폭등 등 전반에 걸쳐 수재 후유증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때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종단 소속 피해사찰 현황파악을 위한 공문을 발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재민돕기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원장 및 주요기관장과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연석회의를 7월 27일 개최한 자리에서 전국시도교구 순회를 시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수재민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종무원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이는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08.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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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이 94호 특집으로 ‘함께 돌아봐야 할 소수자의 인권’을 다뤘다. 이 특집논단은 우선 현시대에 나타나는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불교적 삶과 정신은 무엇인지 살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 세분화된 주제 역시 눈길을 끈다. △소수자 차별의식 극복을 위한 학교교육 △우리 곁의 난민, 우리 곁의 이웃 △이주민과 다문화 가족 문제의 불교적 대응 △불교, 성소수자를 품다 등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시대에 어떻게 유용하게 적용할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어서 큰 반향을 부르고 있다고 한다. 어느 시대에든 삶의 방식과 대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07.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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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을 기점으로 제27대 총무원장 임기가 끝나고 새로이 제28대 총무원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종단 내홍을 딛고 들어서 종도들의 염원이랄 수 있는 종단의 안정화를 꾀했다. 이러한 안정적 토대를 기반으로 종도들의 전폭적인 동참하에 북한산 태고사 종단 인수불사를 완수했다. 종단의 안정은 어떠한 불사도 이루어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7대 총무원 집행부가 출범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단에 대한 남다른 애종심과 공심이 지금의 종단 안정화에 기여했다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06.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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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청이 우리 종단 사찰인 신촌 봉원사에 관음바위 전망대를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온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서대문구청은 이 공문에서 올해 예산을 확보해 관음바위 전망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음바위 전망대는 서대문구청이 2013년 안산 자락길 상부 봉수대 아래에 설치한 시설로 이로 인해 관음바위 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음바위는 조선 영조 24년 찬즙대사가 어명을 받들어 봉원사를 옮기기 위해 가람 터를 찾던 중 신묘한 계곡 물을 마신 후 관음보살 형상을 띤 바위를 보고 지금의 장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3.06.14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