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오전 10시부터 봉원사 진골사리 친견 및 유작 전시회도지난 5월 17일 0시 10분 봉원사 운수각에서 열반에 들었던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거장 만봉(萬奉) 대종사 열반 49일 기념 영산대재 및 진골사리 친견 유작 전시회가 7월 4일 오전 10시 신촌 봉원사 도량에서 봉행된다.이날 대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이운산스님을 비롯한 종단 중진간부스님과 봉원사 주지 조환우스님을 비롯한 봉원사 대중스님, 최복숙 만봉불화전승회장을 비롯한 제자와 문도, 봉원사 신도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고 엄숙하게 봉행될 것으로 보인다.법회는 1부 추모법회와 2부 영산대재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장 9시간 동안 계속되며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진골사리 친견 및 유작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만봉대종사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생전의 유훈을 받들어 전통불교문화의 창달과 불교중흥 및 종단발전을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이와 관련 만봉대종사 열반 49일 영산대재를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장 박인공스님(태고종 중앙종회 의장)은 "만봉대종사의 49재는 세속에서 하는 천도재가 아닌 만큼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기능보유자 김구해스님을 비롯한 봉원사 영산재보존회 소속 어산종장스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의식을 집전하도록 하는 등 의식절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만봉 대종사 열반 49일 영산대재가 열반에서 남긴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전통불교문화의 계승은 물론 불교중흥의 계기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의전화 : (봉원사) 02-39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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