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대전교구 자연암
3부 산사음악회 통해 힐링도

자연암 주지 법륜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연암 주지 법륜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대전교구 자연암 (주지 무밀법륜 스님, 나누우리 운영이사)은 10월 18일 오전 10시 보문산 산신재 및 나눔회향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보문산 산신재에 이어 제2부 장학금 전달식과 치료비 지원, 제3부 나눔회향 한마당으로 산사음악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자연암 주지 무밀법륜 스님과 대전교구 식장사 주지 지원 스님,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 등과 장학생, 지도교사, 신도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나누우리 대전지부 자연암의 추천을 받아 환아 15세 이하 어린이 3명에게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질병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가진 치료비 전달식은 오전 11시 치료비 1백만 원씩 총 3백만 원을 전달했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어린이 환자들은 중증, 백혈병 등을 앓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이중고를 겪어왔다. 자연암 주지 법륜 스님은 병원 조사를 통해 이들의 형편을 확인하고 인연을 맺어 이날 치료비를 일부 후원하게 된 것이다.

나누우리 이사 진성 스님(전북교구 종무원장)이 3명의 환우들에게 치료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나누우리 이사 진성 스님(전북교구 종무원장)이 3명의 환우들에게 치료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자연장학회는 장학증서와 함께 올해 총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연장학회는 장학증서와 함께 올해 총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나누우리는 매년 4회 지역 나누우리 이사의 사찰에서 환우돕기 음악회 프로그램을 통해 자비의 나눔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이날 장학회 전달도 이루어졌다. 법륜 스님이 회장으로 있는 자연장학회는 10명의 초등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자연장학회는 신도회 (신도회장 이재복)가 매달 사찰순례를 통해 장학금을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고영학 거사의 사회로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30만원 씩 총 3백만 원을 전달했다. 자연장학회는 매년 대전 중구 문화동 주민센터에서 5명의 초등학생을 추천받아 수여식을 해왔다. 올해는 청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자연암 신도 이순재 거사가 협찬해 5명의 학생을 더 해 장학금 수여식이 이루어졌다.

법륜 스님은 이날 인사말에서 “환우들은 병고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을 되찾게 되기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이 작은 나눔의 실천이 작지만 큰 기적과 희망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3부 자연암 산사 음악회는 전북교구 종무원장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의 색소폰 연주와 자연암 신도들의 재능기부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자연암 행사에는 시민들이 함께 하며 큰 박수로 호응했다.

기사제공=마이산 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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