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28일, 인사동 한국미술관
첫날 개막식과 함께 작은 콘서트도
노래하는 서예가 국당 조성주씨가 ‘봄날은 간다’를 주제로 한 고희전(古稀展)을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3층에서 갖는다.
시(詩) ․ 서(書) ․ 화(畵)를 한데 모아 표현하고 있는 이번 고희전은 8번 째 갖는 개인전으로 전시장 2층에서 서법(書法) 시험전이, 3층에선 심화(心畵) 실험전이 펼쳐진다.
첫날인 15일 오후 5시엔 개막식과 함께 조 작가의 ‘작은 오프닝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조성주 작가는 “이번 저의 고희전을 준비하는 중 느닷없는 역질의 습격으로 저 나름 개전 여부를 놓고 참으로 번민에 번민을 거듭했다”면서 “그러나 용기를 내어 개전을 결심했으니 많이 참석하시어 지도와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1997년 금강경 5천 4백여 글자를 전각으로 10여 년에 걸쳐 완성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김종만 기자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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