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전 퇴치 이후
순회일정 종무원과 협의키로
종단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교구 협조 구할 목적
9월 중엔 종단발전기원대법회
세부일정과 계획안 마련키로

지난 1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회의 겸 종무회의를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주재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회의 겸 종무회의를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주재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을 순회 방문한다. 종단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교구종무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 19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회의 겸 종무회의에서 결정됐다. 이날 사고교구로 지정된 곳을 제외하고 전원 참석한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과 본사급 사찰 주지들은 총무원장의 지방교구 종무원 순회방문 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순회 일정에 대해선 총무원과 협의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단 순회일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 종식된 이후에 협의해서 결정할 방침이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전국시도교구 종무원 순회방문을 통해 종단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종단운영과 관련한 소속 종도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아가 종단의 안정과 정상화를 토대로 올 한해 도약과 발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방교구의 협조를 구할 복안이다.

이날 시도교구종무원장과 본사급 사찰 주지들은 또 9월 중 종단발전을 위한 대법회를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해 종단 내홍으로 흐트러진 종도들의 민심을 수습하고 종단발전의 전기를 이룩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종단발전을 위한 대법회는 일정과 장소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총무원은 종단발전을 위한 대법회를 통해 종도들의 결집력과 종단위상을 제고한다는 원칙을 갖고 세부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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