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호명 스님,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기도법회⦁각종행사 자제’
긴급 성명서 발표

“국가적 위기상황 인식해
정부⦁국민과 함께
퇴치 적극 노력할 것”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전경.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전경.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를 열고 “종교와 일반단체에서도 국민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집단행사나 행위를 실내는 물론 옥외에서도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힘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기도법회 및 각종행사 자제’를 당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한국불교태고종은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대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한다”며 “지난 역사적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온 성숙한 국가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 또한 반드시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또 “우리 종단은 이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퇴치를 위해 산하사찰에 각종 기도법회 및 행사자제와 감염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과 정부지침을 적극홍보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이미 시달한 바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다시 한 번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국민과 함께 실천하는 힘과 지혜를 모아낼 것이며 작금의 어려움을 딛고 반드시 나라와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날을 맞이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와 함께 “생명존중과 자비의 평화로움이 이 땅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우리 종단도 국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한 그 날까지 우리 한국불교태고종은 코로나19 퇴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지난 8일 정월 대보름 신중회향기도법회를 맞아 대국민 메지지를 발표, “이번 코로나19도 결국은 우리가 부처님 법과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연보호와 환경보존을 잘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정부의 코로나19 예방대책 및 지침에 따라 한국불교태고종 각 사암도 해외성지순례 등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승한(주필) omubuddha@hanmail.net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도법회 및 각종 행사 자제”

 

성 명 서

 

우리 한국불교태고종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국가적 위기 상황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합니다. 더불어 지난 역사적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온 성숙한 국가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 또한 반드시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에 우리 종단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각 교구종무원 및 산하사찰에 각종 기도법회 및 행사 자제와 감염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정부 지침을 각 사찰별로 적극 홍보하는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이미 시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희생된 이웃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위해 각 교구종무원별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국민과 함께 실천하는 힘과 지혜를 모아낼 것이며 작금의 어려움을 딛고 반드시 나라와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날을 맞이할 것입니다.

 

생명존중과 자비의 평화로움이 이 땅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국민 한분 한분이 안전한 그날까지 우리 한국불교태고종은 코로나19 퇴치에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2020. 2. 24.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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