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법어, 300여 사부대중 참석

대전 불교 총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각 종단스님들과 사부대중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대전 불교 총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각 종단스님들과 사부대중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제27대 회장 원각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27대 회장 원각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취임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원각스님의 취임사를 듣고 있다.
취임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원각스님의 취임사를 듣고 있다.
대전불교연합합창단이 청법가를 부르고 있다.
대전불교연합합창단이 청법가를 부르고 있다.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박병석(국회부의장)과 박범계의원이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기념촬영.
대전지역 국회의원 박병석(국회부의장)과 박범계의원이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기념촬영.

태고종 대전교구 종무원장 원각스님의 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장 취임식이 11월 22일 오전 대전 비구니 청림회 문화회관에서 대전지역 각 종단 주지스님과 지역 출신 국회의원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등 사부대중 3백 여 명이 참석, 원각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

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장 원각스님 취임사

오늘 소납의 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신 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 소속 대덕큰스님들과 특히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이시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이신 편백운 큰스님을 비롯하여 태고종 총무원 부장스님들과 경향각지에서 오신 여러 대덕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전광역시 각급기관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님 시장님 시의회의원님 구의원님과 사회 문화 종교계 등 내외 귀빈들께서 공사다망하심에도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저의 대전광역시 불교 총연합회장 취임에 발걸음 해주셔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면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각 사암 신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대전광역시는 정치 사회 문화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중심부라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대전광역시의 위상에 비해서 불교가 크게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각 종파를 초월한 불교 총연합회의 화합문제가 큰 걸림돌이었다고 봅니다. 전임 회장이셨던 석준 스님께서는 이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시고 막 화합분위기를 조성해서 일을 좀 하려고 하시던 차에 그만 입적하셨는데 정말 아쉽고 애석하게 생각하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사실 소납은 전임회장님에 비교한다면 능력이나 자질 면에서 뒤떨어지지만, 불교 총연합회원 스님들께서 저를 귀엽게 봐주시고 소임을 맡기셨는데 회원님들의 바람에 얼마만큼 성과를 거둘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지만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셨음에 대한 보답에서라도 최선을 다하여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불교 총연합회 일은 회장이나 임원들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고 회원 한분 한분들이 물심양면의 협력이 없다면 조그마한 일이라도 실천에 옮기기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백지장도 마주 들면 훨씬 가볍게 들 수 있듯이 우리 모두의 협력과 화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 저의 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신 사부대중 모두에게 부처님의 무한한 자바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3(2019)년 11월 22일

대전광역시 불교 총연합회장

한국불교 태고종 대전교구 종무원장 원 각

 

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법어

존경하는 대전광역시 불교 총연합회 대덕 큰스님들과 사부대중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본종 대전교구 종무원장으로 계시는 원각스님의 대전광역시 불교 총연합회장 원각스님의 취임법회를 맞이해서 축하드립니다.

 대전광역시는 정치 문화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종교적으로 더욱이 불교적으로 대전광역시는 중도적 입장과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상이어서 앞으로 한국불교의 미래는 대전광역시에 계시는 여러 스님들의 노력과 활동에 달려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알다시피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주변에는 명산대찰들이 많이 있고, 역사적으로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문화재와 유적이 많아서 자랑스러운 지역문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고 봅니다.

 교통의 편리와 지리적 이점으로 인하여 대전광역시는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의 중심이라는 관념아래 점점 더 중간자적 위치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종교 문화적으로도 대전광역시는 이런 면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과 환경적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새로 취임하는 원각스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이런 상황인식을 잘하셔서 대전광역시 불교 총연합회장으로서 대전광역시 불교를 한 차원 높이는데 실현 가능한 종무 행정적 계획 추진과 대전광역시 불교활성화와 신도 배가 운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적 비전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원각스님이 본종의 대전광역시 교구 종무원장이라고 해서가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때, 원각스님은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고 대전 교구종무원을 정상화시켜서 종무정상화를 기한 수완과 종도화합을 통한 추진력을 높이 사고 있으며, 대전불교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분이라고 자랑스럽게 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원 스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또한 이 지역 정부 각급기관장님이나 정치 사회 문화 종교계 책임자분들께서도 많은 후원과 격려 부탁 올립니다. 대전광역시 신도님들께서도 물심양면의 적극적인 후원 당부 드립니다.

 새로 대전광역시 불교 총연합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원각스님은 성격이 원만하시고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하시는 분으로서 대전 지역 모든 스님들과 화합된 한 마음으로 대전지역 불교발전을 위해서 멸사봉공의 자세로 성과 있는 일을 추진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이에 법어를 가름합니다.

불기 2563(2019)년 11월 22일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부회장 경 호 편 백 운

 

대전= 법승<홍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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