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유령선거의 망령, 도깨비장난 같은 짓 당장 멈춰야
각 시도교구에 종도동원 요청하지만, 응하지 말아야

가짜 유령종이 총무원장이라고 사칭하면서 종도들을 현혹시키고 불교계에 개그 같은 웃음거리를 제공하여 태고종을 망신시키고 있는 호명 스님은 종도 20%의 지지를 받고 있으면서 10월 17일 선암사에서 총무원장 취임식을 한다고 사방에 초청장을 보내고서 인원동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명스님은 태고종은 물론 이제는 유일무이한 태고총림까지 종단싸움의 이전투구현장으로 전락시켜 훼손시키려 하고 있다. 선암사 주지 진산식(취임)이라면 모르겠거니와 총무원장 취임식은 맞지 않다고 본다. 현재 총무원장 지위 문제를 두고 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고 곧 1차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총무원장 취임식을 한다고 야단법석을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주지 진산식인지 총무원장 취임식인지 천지분간을 모르는 자들의 망동이다. 태고종 역사상 가장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솔직히 이번 선암사 행사는 종단을 파국으로 몰아넣는데 기름을 부어서 종단을 아주 구렁텅이로 빠뜨리려는 최악의 해종 행위이다. 승려로서의 기본 양심도 없는 자들이다. 되지도 안 될 일을 도모하고 있다. 몰이꾼들의 꾐에 빠져서 종단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악수를 두고 있다.

호명스님은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참으로 애석해 보인다. 아무리 개인 절이라고 하지만 불필요한 삼보정재 낭비하고 결국 이름 더럽힐 일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호명스님은 지금이라도 마음을 고쳐먹어야 한다. 어리석게 취임식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원룸 밀실에서 서류상으로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얼굴 두껍게 나대는데, 전종도의 지지를 받아도 총무원장직 수행하기가 힘든 일인데, 종이장난으로 총무원장이 되어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괜스리 돈 들여서 취임식 사진을 자기 절에 갔다 걸어놓고 혼자 쳐다보면서 자위하려면 모르겠거니와 제정신인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각시도 교구 종무원 종도들 참석하지 말아야, 나중에 불이익 당할 것

 

호명 스님 측은 옛날식 사고방식에 젖어 있다. 사람 많이 모여서 행사용으로 사진 찍고 신문내고 방송 타면 다 되는 줄 알지만 재판에 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웃음거리로 전락하면 어쩌려고 저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종회의장의 압박과 일부 강경파들의 등쌀을 견디지 못하고 취임식이라는 패착을 두고 있다. 사리가 분명하지 못한 호명스님의 판단력을 보면서 만약 호명스님이 진짜 총무원장이라도 된다면 종단은 100% 망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그를 아는 분들의 이구동성이며 관전평이다.

종단에 비전도 종무행정 능력도 없이 오직 명예욕만 가득 차 있는 명리승(名利僧)에 불과하다. 전언에 의하면 취임식을 하고 모종의 액션을 취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태고종은 도산 집행부 때의 전철을 또 밟지 않나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일부 잡배들을 모집하고 무력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은밀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종단은 태풍 급 소용돌이가 한번 휘몰아 칠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호명 측에 붙어 있는 면면들의 얼굴을 보건대 이들의 손에 종단이 넘어간다면 태고종은 망하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호명 스님은 추어주니까 정신이 없을 정도이고 조금 있는 돈 다 갖다 쓰고 빚까지 져서 패가망신할 거라고 보는 관전자들의 냉정한 판단이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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