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사암연, 영산재와 연합합창단 축하 공연

정선 태고종 부원장스님은 22일 원주시,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환수 기원(축하) 음악회에 참석했다.
정선 태고종 부원장(원주불교사암연 회장)스님은 22일 원주시,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환수 기원(축하) 음악회에 참석했다.

원주시는 6월 22일(토) 오후 4시 30분 부론면 법천사지에서 지광국사탑 환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백년의 기다림’이라는 제목으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6월 2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는 지광국사탑의 원주시 이전 건이 상정돼 협의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원주민예총 미술분과 주관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및 금속공예 등 문화체험이 진행되며, 사찰협의체인 원주시사암연합회(회장 정선스님) 주관으로 육법공양 및 영산제의식을 거행한 후 보리밭을 배경으로 백년의 기다림 음악회가 이어졌다.

원주 지역의 전문 공연 예술인들이 클래식, 동요합창, 포크음악 등 주옥같은 음악을 연주하고 한국무용 승무도 공연했다.

지광국사탑의 원주시 이전이 확정되면 현재 강원도와 원주시가 추진하는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흥법사지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법천사지의 역사적 가치 또한 더욱 높아져 한국 미술사학계의 관심 증대는 물론 관광객도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원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정선부원장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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