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출가재일(3월 14일).열반재일(3월21일) 정진기도법회를 발원하는 태고종 총무원 불이성 법륜사.

부처님 출가재일(3월 14일).열반재일(3월21일) 정진기도법회를 발원하는 태고종 총무원 불이성 법륜사.
부처님 출가재일(3월 14일).열반재일(3월21일) 정진기도법회를 발원하는 태고종 총무원 불이성 법륜사.

중앙종회(의장 도광)는 제 136회 정기종회 마감회의를 3월 14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고 종회의원들에게 통지했다. 총무원 집행부에서는 12.5 길거리 종회 자체를 원천무효로 규정했기 때문에 3.14 마감회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종회와 종회의원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따라서 중앙종회에서는 집행부의 방침을 확인하고 봉원사와 청련사에 종회 개최 장소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약 총무원 청사에서 종회개최가 여의하지 않을 경우에, 차선책으로 골목길 불신임(탄핵) 종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 같다.

이미 집행부에서는 제136회 정기종회 개최를 위한 요건을 갖추지 않았으며 행정부인 총무원집행부와 안건이나 의제에 대한 사전 협의도 없었으며, 집행부에서 감사준비를 하고 기다렸으나 감사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100일 회기 마감회의를 한다고 한다. 이번 마감 종회의 안건에는 없지만, 도광 종회의장은 1.25 총무원장 연두백서 발표장에서 종회에서 총무원장을 탄핵하겠다고 선포하였으며,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종회가 열리면 총무원장을 탄핵(불신임)한다고 공공연하게 선동해 오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집행부에서는 종회와 종회의원들에게 탄핵 종회의 부당성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으므로 여기서는 더 이상 진부하게 논의하지 않겠으며, 확실한 것은 제136회 정기종회 마감회의를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총무원 청사에서의 개최도 요건을 갖추지 않았으므로 불허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천명하면서 청사 앞 이면도로인 이른바 골목길 종회를 규탄한다.

도광 종회의장은 지난 12.5 길거리 종회의 후유증이 얼마나 크고 종단위상과 이미지를 추락시켰는가에 대해서는 일말의 반성도 없이 또다시 골목길 종회를 강행하여 종단을 망가뜨리려고 작정한듯하다. 더 이상 종도와 종단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골목길 종회 개최에 따른 모든 책임과 후유증은 도광의장이 책임져야한다.

법 장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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