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에 도움 안 되는 인물들의 잠꼬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종단에 안주해 온 인물들이 종단 혼란을 부추기는 잠꼬대 같은 기자회견장에 모인 꼭두각시와 허수아비들의 진풍경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종단에 안주해 온 인물들이 종단 혼란을 부추기는 잠꼬대 같은 기자회견장에 모인 꼭두각시와 허수아비들의 진풍경 (사진=뉴스렙)

 

종단의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더 부추기는 꼭두각시들의 잠꼬대 같은 기자회견이 1월 24일 오전 11시 하림각(A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한다. 문제의 인물들은 이른바 종단 원로회의장 권덕화스님, 부의장 원묵스님 금룡스님 등 원로 5명과 종무원장 2명과 운봉 봉원사 주지, 법안 전 대전종무원장 일당 등이다. ‘종단수습대책회의 및 기자회견’이란 현수막을 내걸고, 원로의장은 "참회한다. 국민과 불자들이 도와 달라", 원로부의장 "종회 역할 못하면 해산 논의 하겠다." 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참으로 가관이다. 종단이 무슨 위기 상황도 아니고 혼란에 빠진 것도 아닌데, ‘종단수습대책회의’라는 거창한 이름을 걸고 잠꼬대 같은 궤변을 늘어놓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원로의장과 부의장을 앞세워서 중앙종회와 집행부에 압박을 가하는 형식의 기자회견을 연출했다. 중앙종회와는 의장단과 미리 입을 맞추고 짜고 치는 고스톱식의 주고받기식의 연출이며, 핵심은 집행부에 대한 공격성 기자회견인데 배후는 종회의장단과 법안스님이다.

다수원로들의 동의가 없이 원로의장단과 2명 정도의 꼭두각시 원로들을 동원해서 원로회의를 대변하는 것처럼 형식을 취해서 종회의장단과 법안스님의 의사를 대변하는 기자회견이란 형식을 취해서 종단혼란을 부추기는 해종 행위를 자행했다.

권덕화 원로의장은 현 집행부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자 부의장 두 명을 강제 동원하여 마치 원로회의 전체의사인양 모양을 갖추려고 했는데, 전 원로회의 사무처장 대은 성오스님과 측근이면서 인척관계인 방진화 전법사와 며느리까지 동원하였고, 법안스님은 대전 종무원장에서 면직이라는 앙심을 품고 자기 부인을 비롯하여 측근들인 연수 초암 법륜 청공과 천도재 의식 집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일로스님을 동원 시켰다. 이밖에 종회의장 압박으로 참가한 진성 전북 종무원장, 대구 경북 지방종회에서 불신임당한 도법스님과 대구 경북 교구에서 따로 노는 종회의원 지담스님, 대중을 속이고 줄타기를 하고 있는 운봉 봉원사 주지 정도가 참석한 이른바 종단수습대책회의기자회견은 종단 망신만 시키는 해종 행위자들의 행진 이었다.

보도를 접한 총무원 집행부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잠꼬대 기자회견으로 간주하고 종단혼란만 부추기는 해종 행위로 보고 엄단하기로 했다.

<합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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