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강수린 조불련 위원장 점진적 추진 합의
10월 29일〜30일 중국 복건성 푸젠시 컨벤션센터 세계불교포럼 참석

10월 29일 중국 10월 29일 중국 복건성 푸젠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세계불교포럼에 참석한 55개국 1천여 대표가 개막식에서 중국불교에서 준비한 개회식 세계평화 기원의식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32명의 대표단과 개별 초청 등 40여명의 한국불교대표들이 참가했으며, 조선불교도연맹에서도 강수린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10월 29일 중국 복건성 푸젠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세계불교포럼에 참석한 55개국 1천여 대표가 개막식에서 중국불교에서 준비한 개회식 세계평화 기원의식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32명의 대표단과 개별 초청 등 40여명의 한국불교대표들이 참가했으며, 조선불교도연맹에서도 강수린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대회장 연단 앞에서 기념촬영. 좌로부터 편백운 총무원장(태고종)스님, 문덕 천태종 총무원장스님, 중국불교협회부회장, 원응 주필.
대회장 연단 앞에서 기념촬영. 좌로부터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 문덕 천태종 총무원장스님, 중국불교협회부회장, 원응 주필.
개막식에 참석한 각 나라 대표들이 앉아서 중국불교협회 연각 부회장스님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각 나라 대표들이 앉아서 중국불교협회 연각 부회장스님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강수린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과 회동, “금강산 유점사 복원으로 전통불교 계승하자”고 논의, 점진적으로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강수린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과 회동, “금강산 유점사 복원으로 전통불교 계승하자”고 논의, 점진적으로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강수린 위원장은 “태고종에서 홍 가사를 전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며, 적당한 시기에 만나서 가사를 받겠으며, 금강산 유점사방문도 점진적으로 추진하도록 논의하자”고 말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현재 태고종 총무원은 1929년에 유점사에서 세운, 대본산 금강산 유점사 경성(서울)포교당에 소재하고 있다”면서, “유점사 방문과 복원에 대해서 함께 협력하자”고 하자, 단계적으로 추진하자고 원칙적인 동의를 표했다.
강수린 위원장은 “태고종에서 홍 가사를 전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며, 적당한 시기에 만나서 가사를 받겠으며, 금강산 유점사방문도 점진적으로 추진하도록 논의하자”고 말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현재 태고종 총무원은 1929년에 유점사에서 세운, 대본산 금강산 유점사 경성(서울)포교당에 소재하고 있다”면서, “유점사 방문과 복원에 대해서 함께 협력하자”고 하자, 단계적으로 추진하자고 원칙적인 동의를 표했다.
캄보디아 진보대중파 탭봉 종정스님과 기념촬영
캄보디아 진보대중파 탭봉 종정스님과 기념촬영
캄보디아 보수파 종정 부크리 스님과 기념촬영
캄보디아 보수파 종정 부크리 스님과 기념촬영
베트남불교회장(총무원장)스님, 태국 MCU부총장스님과 기념촬영

 

태국 유엔 웨삭의 날 위원회 의장스님과 기념촬영
태국 유엔 웨삭의 날 위원회 의장스님과 기념촬영
러시아 몽골 불교대표단 기념촬영.
러시아 몽골 불교대표단과 기념촬영.
원응 주필은 ‘불교와 해상실크’분과에서 ‘신 실크로드와 불교의 확장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원응 주필은 ‘불교와 해상실크로드'분과에서 ‘신 실크로드와 불교의 확장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중국불교협회와 중화종교문화교류협회는 10월 29일 오전 9시 중국 푸젠성(福建省) 푸티엔시(莆田市) 컨벤션센터 2층 본회의장에서 제5회 세계불교포럼 푸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대 주제는 ‘교류하며 서로 배우고, 중도로 원만 융화하자(交流互鑒 中道圓融)’로, 총 7개의 소분과로 나눠서 학술회의가 30일 하루 종일 열렸다. 한국불교대표단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 문덕 천태종 총무원장, 회성 진각종 통리원장과 인선 총지종 통리원장,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 스님과 사무처장 진경 스님, 각 종단 총무원장, 상임이사 등 32명으로 구성해서 참가했으며, 조선불교도연맹에서는 4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제5차 세계불교포럼에 ‘불교의 황금유대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동아시아의 불교역사는 2천년의 성상이 쌓여 있습니다. 한반도에도 불교가 전해진지 어언 1700여년이 되었으며, 일본은 1500여년이 경과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불교는 한역불교라는 독특한 불교문화의 자양분아래서 성장한 불교입니다. 3국 불교는 한자문화권이란 공통의 불교문화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은 우리 동아시아 불교문화전통의 자랑이요 긍지입니다. 동아시아의 긴 역사에서 불교사는 실로 찬란한 문화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3국에 끼친 사상사적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할 것입니다.

동아시아의 넓은 지형에서 전개됐던 정치 군사적인 복잡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불교란 이름 아래 동아시아의 지성인들은 공통된 정신적 유산을 이어 받았고, 함께 향유했던 전통은 지금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할 것입니다. 한국불교나 일본불교에서 우리는 한역불교의 전승을 떠나서는 존립할 수 없을 만큼 뗄 수 없는 유대와 관계망 속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현대의 군사적 냉전시대에도 불교란 공통성은 3국의 정신적 사유의 유대를 유지시켜왔습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1990년대 한중수교이후, 한중불교우호관계는 새롭게 복원되었고, 한중일불교우호관계로 확대되었습니다. 고 조박초 중국불교협회장님은 한중일 불교우호협력관계에 선구자적인 분이었으며, 그 분께서는 3국 불교관계를 ‘황금유대’라고 갈파하셨고, 3국 불교의 황금유대는 영원히 지속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중국불교협회와 중화종교문화교류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5차 세계불교포럼은 전 세계불교를 아우르는 우호협력증진관계로서 더욱 장려하고 발전적으로 장려해야할 불교교류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문화실크로드의 관계망을 새롭게 엮는 대역사적인 일이라고 보며, ‘교류하며 서로 배우고 중도로 원만 융화하자’는 주제는 너무나 시의적절한 과제라고 동감을 표하면서, 새로운 해상실크로드의 거점인 복건성 광화사에서 세계포럼을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편, 한국불교신문 주필 원응 스님은 10월30일 ‘불교와 해상실크로드’분과에서 ‘신 실크로드와 불교의 확장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중국 복건성 푸젠 시 =원응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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