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法 전하는 전법사로서 자연보호 실천에 앞장"

대한불교산악인연합회 창립 초기부터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일취스님(사진 맨 앞).
대한불교산악인연합회 창립 초기부터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일취스님(사진 맨 앞).

전국에서 활동하는 불교산악회 불자들이 모여 자연보호와 건전한 등산문화를 다짐하는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불교산악인연합회(총재 조진휘, 이하 ‘대불산’)는 4월 15일 함평 모악산 용천사에서 제 3회 합동산행 및 한마음어울림마당을 봉행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힐링과 건강을 목적으로 산을 찾게 되는데 대한불교산악인연합회 회원들은 침체되어가는 불교를 증진시키고 불법을 전하는 전법사로서의 큰 목적을 두고 틀에 박인 지역 위주를 떠나 전국이 하나가 되어 큰 변화를 일으키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대불산 산하에 있는 불교산악회 산악인 500여 명이 모여 청정심원 주지 일취스님의 신중작법과 천수바라 도량게 의식을 시작으로 조진휘 총재의 대회사, 초격스님의 법문 및 다양한 문화행사로 성대하게 행사를 치렀다. 대한불교산악인연합회는 앞으로 발전지향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더 큰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불자산악인들은 모악산을 2개 코스로 나누어 등반하고 용천사, 불갑사 등 산내 사찰을 참배하며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열린 법요식에서 상임 지도법사 초격스님(불교신문사 사장)은 법문을 통해 “자연을 벗으로 삼아 함께한다는 것은 참된 행복”이라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음을 실현하는 불자 산악인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불산을 이끌고 있는 조진휘 총재도 대회사에서 “물, 새, 바람을 만날 수 있는 산과 자연은 그대로가 도량이자 선지식”이라며 “이 도량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법요식을 마치고 전국에서 모인 불자산악인들은 가져온 음식을 나누며 산악회별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으로 친목을 다지는 한마음 어울림마당도 펼쳤다.

일취스님은 대불산 초창기부터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불교문학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또 범음범패와 불교음악 등 다양한 불법 홍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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