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 출범 6개월 만에 이룩한 큰 성과로 평가
혜초 종정예하 '채무 완전 해결' 관련 보고 받고 4월 2일 '특별 담화문' 발표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은 2018년 3월 30일자로 국민은행 채무 20억 원을 전액 상환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원금 20억 원에 대한 누적 이자 30억 원은 지난 2017년 11월 30일자로 탕감 받음으로써, 운산 총무원장 재임 시 발생한 종단 부채를 말끔히 상환하고, 그에 따른 이자를 탕감 받아서 종단은 채무로부터 완전 자유롭게 되었다.

운산 전 총무원장은 재임 시 봉원사 연지원 납골당 건립비용에 대한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금을 태고종 명의로 보증을 섰다가 봉원사가 원금 상환을 하지 못하자 대출금 일부인 20억 원에 대한 금액을 종단이 떠안게 되었다.

인공 전 총무원장은 재임 시 이 부채에 대한 종단채무의 부당성을 법원에 제소했다가 오히려 태고종은 대출 보증인으로서 태고종이 상환해야 할 법적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종단이 대출 보증인에서 채무자로 확정되어 종단은 부채를 갚아야 할 입장이 되었던 것이다.

도산 전 총무원장은 부채의 원인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열어서 채무발생 책임자인 운산·인공 스님을 멸빈 징계로 처리한 바 있었지만, 종단 채무는 고스란히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집행부가 승계하게 되었다.

지난 2017년 7월 13일, 제 26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편백운 스님이 당선 직후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가진 불교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이 자리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은 '종단부채 청산' 을 최대 현안으로 여기고 이의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불교신문 자료사진
지난 2017년 7월 13일, 제 26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편백운 스님이 당선 직후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가진 불교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이 자리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은 '종단부채 청산' 을 최대 현안으로 여기고 이의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불교신문 자료사진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집행부는 취임하자마자 종단 채무 상환에 총력을 기울여서 1차로 누적이자 30억 원을 탕감 받은데 이어서, 2월 27일 8억 원을 변제하고 잔금 12억 원을 3월 30일자로 상환함으로써 종단부채를 완전히 갚게 되었다.

다만 봉원사 연지원 관련 S상호저축은행 원금 5억 원과 이자 5억 5천만 원은 일괄타결을 진행 중인 바, 이 또한 해결은 시간문제로서 결과가 긍정적이다.

이로써 종단은 운산 전 총무원장 재임 시 발생한 채무를 완전히 상환함으로써 부채종단이란 족쇄에서 탈피, 종단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제 태고종은 제 2 창종정신으로 새 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태고종은 대승교화종단의 모습을 되찾아서 1만 종도, 4천 사암을 포용한 한국불교의 선두종단으로서 한국불교의 중흥과 종단발전을 위한 추동력을 발휘하게 되어 종단이 정상화되어 안정을 기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음은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 출범 6개월 만에 이룩한 큰 성과라고 평가된다. <합동취재반>



                                      종정 특별 담화문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가 3월 30일자로 종단 채무를 상환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이 노납은 뛸 듯이 기쁘고 즐거운 심정은 하늘을 나를 듯합니다.

태고종도는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종단 발전과 태고종승 선양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종단에 부채를 발생시킨 원인을 규명하고 진상을 종도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없도록 하고 종단의 정재를 탕진하는 자는 엄중히 다스려 줄 것을 하명합니다.

                                             

                                                   불기 2562(2018)년 4월 2일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  초

4월 2일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서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사진 오른쪽)이 혜초 종정예하에게 3월 30일자로 종단 채무가 완전히 해결됐음을 보고 드리고 있다.
4월 2일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서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사진 오른쪽)이 혜초 종정예하에게 3월 30일자로 종단 채무가 완전히 해결됐음을 보고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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