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중순 (가칭)‘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통령 초청 기원법회’가 봉행될 전망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스님, 이하 종단협)는 2월 27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54차 정기총회 및 2018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사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국민의 행복한 생활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가칭)‘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통령 초청 기원법회’를 4월 중순경 개최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임원 변경의 건 △불기 2561(2017)년도 결산의 건 △2018년도 의전순서의 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법회 봉행의 건 △제21차 한중일 대회 예비회의 개최의 건 △제5차 한국불교지도자 성지순례의 건 을 상정하고 논의했다.

이사회는 상임이사에 천태종 총무부장 월중스님, 감사에 (재)일붕선교종 총무부장 원공스님, 총화종 교육원장 법만스님, 원융종 총무부장 홍법스님을 만장일치 가결했다.

또한 4월 24~26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제21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일본대회 예비회의에 참석할 대표단 선정과 제5차 한국불교지도자 성지순례 장소와 일정은 회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54차 정기총회에서는 종단협 산하단체 가입 조건을 ‘설립일 만 3년 이상, 불교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였을 것, 운영규정이 갖추어져 있으며 재정자립을 이루고 있을 것’ 등을 추가한 정관 개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2017년 세입세출은 일반회계 9억5624만9157만원, 특별회계 5억4345만5295원으로 결산됐으며, 최근 화재를 당한 법화종 통영 안정사의 요사채 복구를 위해 긴급재난구호기금에서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 사무총장 월도스님(대리 수상), 사무처장 성공스님, 채정희 제4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박미지 제5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장과 고희정 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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