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 강수린 위원장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 강수린 위원장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이 2월 2일 중국 심양 박성대 사장을 통해서 새해 인사 서신을 보내왔다. 이 편지는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이,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성대 사장으로부터 건네받아 와서 본종 총무원에 전달했다.

강수린 위원장은 서신에서, “겨울철올림픽 경기대회를 계기로 북남사이에 화해와 화합의 분위기가 서가고 있는 현실은 우리 북남불교도들이 합심하여 북남관계 개선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나는 원장스님과 귀 종단이 자비, 평등, 화해와 화합의 불교 리념에 맞게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올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실천행에 용맹정진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우리 불교계도 남북이 모여서 의미 있는 대화와 교류로 좋은 결과가 도출되었으면 한다”면서 “향후 한국불교의 전통 가사인 ‘홍 가사’를 전달할 테니 적당한 시기와 장소를 정해 달라.”고 만남을 제안하는 답신을 보냈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