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56년차 중앙회장에 당선된 양희동 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56년차 중앙회장에 당선된 양희동 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신임 중앙회장에 단독 출마한 양희동 후보(법명 원각,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과 13학번)가 당선됐다.

대불련은 1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6년차(2018년도) 대불련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 등록 대의원 103명 중 59명이 투표에 참가해 양희동 후보가 58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무효표 1표.

선거가 끝난 뒤 대불련 중앙회장 이 · 취임식이 조계종 포교부장 가섭스님과 지도법사 스님,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백효흠 회장, 대한불교청년회 김성권 회장 및 대불련 지부장, 지회장, 졸업 동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양희동 회장은 내 안에 불교의 가르침을 담는 과정을 통해 부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대학생 붓다가 되고자 ‘불교를 담다, 붓다를 닮다’를 모토로 선거운동을 해왔다. 양 회장은 불교를 담는 방법으로 △通(소통)을 담다 △美(아름다움)를 담다 △불교학생회를 담다 와, 또 붓다를 닮는 방법으로 △붓다의 실천행을 닮다 △붓다의 리더십을 닮다 △우수지회 활동을 닮다 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희동 회장은 지난 2013년 대불련에 입회, 2017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생회 회장과 제8회 KBUF 영부디스트캠프 법등장 등을 역임했다. 불교학생회 회장을 맡아 교내에서 열린 동아리 올림픽 우승을 이끌었으며, 동아리방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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