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신선한 불교문화 콘텐츠와 전통을 함께 만날 수 있는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4월 4일(목)~4월 7일(일), 서울 강남 SETEC 전시장(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에서 열린다.3월 29일까지 홈페이지https://www.bexpo.kr/regist/2024info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불교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 불교문화의 아름다움과 현대화한 불교 문화상품 및 굿즈, 사찰음식, 차, 다구, 전통건축 및 일상 속 수행문화 상품 등을 전시한다.기획전
불교심리학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In Buddhist Psychology)모리츠 키 편집이성동·김태수 옮김운주사55,000원이 책은 전통적인 불교심리학을 넘어 새로운 ‘사회구성주의 심리학’을 말하고 있으며, 불교 수행을 중심으로 심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며, 붓다의 가르침 따라 실존적 괴로움을 다루고 있다.붓다의 가르침에서 심리적 내용(다르마)은 붓다의 교설 즉 경전에 담겨 있으며, 이 책의 각 장마다 경전에 나타난 심리학적 요소와 함께 아비달마 기초 심리학에 근거한 개념을 사용하여 불교심리학을 심화시키며, 상좌
한국불교태고종 자비달마도량 익산 삼불암(주지 심월 스님)이 2월 17일 갑진년 첫 약사재일을 맞아 경내 약사전 마당에서 '갑진년 삼불암 약사여래부처님 병액ㆍ재난 소멸대법회'를 봉행했다.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초청해 봉행된 이 자리에는 주지 심월 스님을 비롯해 전북무형문화재 제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 20여 명과 신도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법회는 전북영산작법보존회의 사방차, 홍고, 도량게, 약사여래부처님 기도, 천수바라, 다게작법, 기성가지에 이어 인간문화재 임귀성 예도원장의 살풀이춤, 삼불암 법정 스님의 회심곡 등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는 ‘2024년 한국전통 불교문화 프로그램’ 공모 계획신청서를 2월 22일(목)부터 28일(목)까지 7일간 이메일(lis907@seoul.go.kr)로 접수한다. 선정 결과 발표는 2024년 3월 예정이다.사업 기간은 2924년 3~12월, 지원 규모는 2,400만 원이며, 지원사업 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별 지원 금액은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조정할 수 있다.이 공모사업의 취지는, 한국전통 불교문화 프로그램 개발·발굴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 확대와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 제공으로 글로벌 문화 매력
도표로 읽는 반야심경김명우 지음배종훈 그림민족사18,500원《반야심경》은 불교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는 260자 경전으로, 불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이다.《반야심경》은 일반인에게도 친숙하지만, 이 책은 그동안 《반야심경》의 내용을 잘 모르거나, 너무 기본이라고 생각되어 차마 주변에 물어보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도표로 읽는 시리즈’ 8번째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한자의 불교 용어를 범본과 한역본과 비교해서 풀이했으며, 어려운 경전의 문장을 도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이했다.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4.02.09.–2024.02.15.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15일 오전 11시 「2024년 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학위수여 인원은 학사 2,006명, 석사 778명, 박사 130명 등 총 2,914명이다.이번 학위수여식은 사전 행사와 공식 행사 및 부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윤재웅 총장이 박사학위 수여자 모두를 직접 격려하기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전체 박사학위 수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행사를 열었다. 오전 11시부터는 박사, 석사, 학사 대표와 공로상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동국대는 졸업생과 가족들이 동참할 수 있는 졸업식을 기획
BBS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이 준비한 ‘설봉 스님 도예 48년 회향 전시회’가 3월 13~19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3월 14일 오후 3시.어린이와 군포교, 소년·소녀 가장 돕기 위해 뜨거운 불가마 앞에서 도자기를 빚어 왔던 설봉 스님에게 흙을 빚는 일은 구도의 방편이자 수행이었다.설봉 스님은 늘 새로운 유약의 개발과 쓰임, 디자인의 독창성으로 유명하다. 전시되는 작품에는 스님의 깨달음이 살아있으며, 흙의 온기와 장인 정신 또한 오롯이 담겨 있다.설봉 스님이 빚은 도예 작품 ‘설중매’는 도자기에 눈이 내리는
한국불교태고종 충북 청주시 미원면 소재 도암사(주지 도우 스님, 총무원 규정국장)는 2월 14일 미원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백미 10kg들이 100포(싯가 3백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미원면(면장 김명영)은 이날 전달받은 백미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도암사 주지 도우 스님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정이 전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또 도암사 신도회를 이끌며 자비나눔을 실시해오고 있는 비구니 연오
만다라 명상 컬러링북임시연 지음담앤북스16,800원‘만다라(Mandala)’는 산스크리트어의 ‘만다(Manda)’와 ‘라(la)’ 두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만다’는 마음의 중심, 본질이라는 의미이며, ‘만다(Manda)’와 ‘라’는 완성하다, 공간화한다는 의미이다.현대에 이르러 만다라를 활용한 미술치료가 명상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심리치료 현장에서 실제 치유력을 인정받는 상황이다.이 책 《만다라 명상 컬러링북》은 만다라와 함께 심리 치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한 장씩 47가지 만다라를 색칠하
아주 오래된 시에서 찾아낸 삶의 해답원철 스님 지음불광출판사18,000원옛사람들은 한시에 자신의 감정을 압축하여 때로는 즐겁고 고단한 우리 삶의 모습이 표현하였다. 당대의 사상가와 문장가들이 남긴 한시들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손을 거쳐 기록되고 가슴에 새겨지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전해지며 오늘날에도 널리 사랑받는다.이 책은 수많은 한시 가운데에서도 ‘명구’를 가려 뽑아 수록하였으며, 중국의 도연명, 야보 도천 선사, 한국의 김병연(김삿갓)과 사명 대사, 일본의 사이초 대사까지…. 한국, 중국, 일본이라는 지리적 차이와 승속을 막론하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4년 02월 08일 ~ 2024년 02월 14일
일본 불교의 전래 초기 불상은 불교를 전해 준 한국과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9세기 헤이안 시대에 접어들며 일본 특유의 불교문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한 밀교(密敎)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한 정토교(淨土敎)가 대표적이다. 또한 일본 고유 신앙 신토(神道)가 불교와 융합되며 신불습합(神佛習合) 현상도 나타났다.국립중앙박물관 3층 세계문화관 일본실은 일본의 대표적 불교 신앙인 밀교, 정토교, 신불습합을 대표하는 5점의 조각품을 10월 9일까지 전시한다. 이 전시회는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불교 조각품 5점을 특
이지범 / 북한불교연구소 소장부처님 당시에도 물과 연관된 다툼이 잦았다. 부처님이 교화에 나선 지 5년째 되는 해, 샤까족과 꼴리야족 사이에 일어난 물싸움이 대표적이다. 인도 북부의 작은 로히니 강을 사이에 두고, 평화롭게 살던 두 부족에는 그해 여름 백 년만의 가뭄으로 생존을 위한 다툼이 생겨났다.로히니 강물을 사용하던 양측 두 농부의 다툼은 급기야 부족 전체의 전쟁으로 비화하였다. 두 부족의 용감무쌍한 장군들이 코끼리 부대와 칼과 창으로 무장한 병사들이 앞다투어 로히니 강 언덕으로 모여들었다. 전운이 감도는 로히니 강가에 부처님
2024년 1월 31일 새벽 3시,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이 전후반 90분을 마치고 추가시간이 1분이 남은 시간이었다. 그때까지 한국은 후반 1분에 터진 사우디 공격수 압둘라 라디프의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해 패색이 짙은 그야말로 절대 절명의 순간이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16강전에서 탈락함과 동시에 1940년 이후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기회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36년 동안 이 대회에서 사우디를 이기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 벼랑 끝에 서게 된 상황이었다.한편
갑진년 용띠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용의 상징과 문화상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龍, 날아오르다’를 3월 3일(일)까지 진행한다.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용 신장(神將) 그림과 농기(農期) 등 유물과 영상 70여 점이 전시되는 이 전시회는 ‘프롤로그’, ‘1부-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2부-비바람 따라 구름 가고, 구름 따라 용도 간다’, ‘3부-프로야구 청룡 「비구름 조화」 3연승 선두에’ 등으로 구성됐다.띠를 상징하는 십이지 동물 중 용은 열두 띠 동물 중에서 유일한 상상의 동물이다. “안 본 용은 그려도
그림과 함께 읽는 감명 깊은 초기경전일아 스님 옮김불광출판사22,000원오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사랑받아 온 초기경전은 종교적 가르침보다는 마음공부에 대한 가르침이다. 또한 대중과 제자들을 위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소박하고 순수하며 이해하기 쉽다.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불교경전 《담마빠다》에서 188개의 게송, 가장 오래된 불교경전 《숫따니빠따》에서 88개의 게송, 그리고 크고 작은 초기경전을 모아놓은 4부 니까야와 《테라가타》에서 24개의 경전 내용을 뽑은 이 책은 일아 스님이 초기경전 가운데 현재의
“맛난 음식을 먹여 몸을 사랑하고 보양해도 결국 이 몸은 허물어질 것이고, 부드러운 옷을 입혀 지키고 보호하려 해도 반드시 이 목숨은 끝나게 되어 있다. (喫甘愛養 此身定壞 着柔守護 命必有終)”원효 스님이 지은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에 나오는 말씀입니다.원효 스님은 이 책에서 모든 부처님이 열반(涅槃)의 적멸궁(寂滅宮)을 장엄한 것은 한량없는 세월 동안 욕망을 버리고 고행 정진을 쌓은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반대로 중생들이 고해(苦海)의 불 속에 사는 것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특히 사람의
얇은 사(絲)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파르라니 깎은 머리/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빈 대(臺)에 황촉(黃燭)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이 밤사 귀또리
비구니 바일제 불공계 제49조와 제50조는 외도(外道)의 주술(呪術)과 관련된 계율이다. 먼저 제49조 송학주술계(誦學呪術戒)의 조문은 다음과 같다.“어떠한 비구니라 하더라도 축생주(畜生呪)를 배우면 바일제이다.”여기서 말하는 ‘축생주(畜生呪)’란 빨리어 띠라차나윗자(tiracchānavijjā)의 한역으로 외도들이 배우는 무의미한 것을 뜻한다. 단어를 구분해서 보면 띠라차나(tiracchāna)는 ‘짐승’, ‘축생’이란 뜻이고, 윗자(vijjā)는 ‘밝은 지혜’, ‘명지(明智)’, ‘비법(秘法)’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본 조문